직전 회차 경주에서 낙차 사고를 당했는데 다행스럽게 큰 부상은 없었고 꼬리뼈 골절을 당하기는 했지만 훈련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정도다. 낙차 당시 뇌진탕 증상이 심해서 경주 상황 당시 기억을 하지 못한다. 힘을 쓰는 타이밍에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병원에 보름 정도 있었고 일찍 퇴원을 해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편안한 레이스라고 생각되는 경주에서 너무 안일하게 경주를 펼쳤던 것이 낙차 사고까지 이어졌는데 앞으로 좀 더 집중해서 경주를 풀 생각이다. 지역 선수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버거운 감이 있다. 이제는 지역 선수들과 협공보다는 착순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작전으로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