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나쁜 것은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꾼 훈련 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고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훈련 시속이 빠르지 않은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했던 것이 경주 부진으로 이어졌다. 다시 시속감이 빠른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연습할 때는 몸상태나 컨디션이 괜찮다고 생각된다. 주도하는 것은 부담이 되고 있고 힘을 쓰는 선수들 후미 마크시 따라가는 것은 부담이 없다. 본인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과 경주를 펼치는 것이 편하다. 전 시합에서 비슷한 기량이 선수들과 편성된 경주가 있었는데 경주를 풀어나가기 매우 어려웠다. 그런 상황의 경주에 다시 편성된다면 집중해야 할 것 같고 여의치 않으면 힘을 쓸 생각도 가지고 있다. 친분과 지역을 떠나서 본인 입상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해병대 모임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